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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통합계좌 도입…MSCI 선진국 편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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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부터 시범 운영 후 2017년 전면 시행

[뉴스핌=강효은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omnibus account)'가 전면 도입된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이 선진국지수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금융위원회는 글로벌 거래관행에 발맞춰 합리적이고 유연한 제도 개편의 일환으로 '외국인 통합계좌'를 도입, 오는 5월부터 시범 운영 후 2017년부터 전면 시행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내외 투자환경과 거래관행 등의 변화에 발맞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등록제도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자본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지수를 추종하는 대규모 글로벌 투자자(패시브 펀드)의 비중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시 개별 펀드별로 각각 개설해야했지만, 이후에는 자산운용사의 통합계좌 하나로 통합되게 된다. 이에 따라 주문, 결제 등도 하나의 계좌에서 통합처리될 수 있게 돼 거비래용 역시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이밖에 글로벌 증권사에서 개설한 통합계좌를 통해 외국인 개인, 중소 기관투자자가 별도 계좌 없이 우리 증시에 투자가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의 업무를 대행하는 국내 증권사, 보관기관의 업무도 크게 간소화될 전망이다.

<제공=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은 금융투자업규정 등 관련규정 개정과 외국인 투자관리시스템 등 전산 시스템 개편을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5월부터 시범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충분한 시범운영을 통해 거래절차 등에서 미비사항 등을 검증하고, 미흡사항 발생시 즉시 시정해 통합계좌 본격 출범시 혼란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행 외국인 투자등록제도는 외국인이 국내 증권시장 상장증권에 투자할 경우 사전에 인적사항 등을 금감원에 등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ID별 주문, 결제 과정에서 높은 거래비용이 발생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는 투자등록 단위인 펀드별로 매매거래 및 결제를 수행해야 하는 번잡한 절차로 불편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미국계 중소형 연기금 B사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증권사를 통해 유럽, 일본 등 증시에 참가하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 별도로 계좌를 개설하고 주문․거래도 따로 하도록 하고 있어 익숙한 글로벌 증권사를 이용해 한국 증시에 참여할 수가 없다"고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7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금융발전심의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금융당국은 이 같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통합계좌를 허용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절차상 불편함을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통합계좌 도입 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손쉽게 국내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되, 외국인 투자등록제도의 핵심적인 기능인 외환․주식시장 외국인 자금 모니터링 역시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국인 통합계좌를 통해 최종투자자의 주문․결제는 통합적으로 처리하고, 통합계좌에서 결제가 이루어진 즉시 증권회사 또는 보관기관이 최종투자자의 투자내역을 금감원에 보고하도록 해, 외환․주식시장 모니터링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세계적인 주가지수 정보업체인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은 국내 증시를 선진국 지수로 편입하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통합계좌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6월 MSCI 지수 개편 때 한국이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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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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