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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효주, “태국 동계훈련 중 매일 5km씩 뛰었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01일 14:43

최종수정 : 2016년02월01일 14:43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효주(롯데)가 1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동계훈련 중 “매일 5km씩 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에 나가고 싶지만 노력이 더 필요하다”며 “올 상반기 우승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톱10에 들어 올림픽 티켓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주 <사진=뉴스핌DB>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인 지애드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터뷰 내용을 보내왔다.

▲ 이번 시즌 체력 대비를 어떻게 했나?

- 태국에서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정오 경에는 심한 더위로 라운드나 야외 훈련이 어려워 오후 두 시 전까지는 실내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근력과 지구력 운동을 병행하며 시즌을 준비 했다. 저녁에는 다 함께 러닝을 했다. 매일 5km 정도를 뛰는 훈련을 반복했다. 횟수가 반복될수록 직접 느껴질 정도로 몸이 가벼워졌다.

▲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의 추격을 알고 있었나?

- 루이스의 스코어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18번 티박스에 섰을 때 스코어를 들었다 그때는 두 타 차이였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잘 마무리 하자는 생각으로 플레이 했다.

▲ 승리를 확신한 홀과 그 상황은?

- 16번홀 보기 후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을 때 마지막 홀만 잘 마무리하자는 생각을 했다.18번홀 플레이중 마지막 조의 17번홀 결과를 알 수 있었다. 그 때 우승을 확신했다.

▲ 이민지의 통역은 어떻게 하게 되었나?

- 송영군 매니저가 건강 상의 문제로 이번 대회와 다음 대회까지는 동행하지 못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친하고 친구 같은 동생인 이민지 프로가 먼저 통역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경기를 마치고 힘들었을텐데 고생해 준 이민지 프로에게 고맙고 식사라도 한번 대접해야 될 것 같다. 영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인터뷰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아 더 완벽해 졌을 때에 직접 인터뷰를 하고 싶다.

▲ 올림픽 출전 전망에 대해?

- 꼭 출전하고 싶지만 아직 더 많이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림픽 출전도 중요하지만 다음 경기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올 상반기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 꼭 우승이 아니더라도 톱10에 꾸준히 들어가는 경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

▲ 캐디 고용 계획은?

-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부터 호주 출신 이데스 제이슨(44)과 호흡을 맞춘다. 과거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 나다예 등 다수의 한국 선수들과 함께 투어를 뛴 경험이 있다. 2015년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캐디로 뛰어 공동 6위를 했었다.

▲ 다음대회일정은?

- 다음 주 코츠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내일 오전 플로리다주 오칼라로 이동한다.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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