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고,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청주지방법원장 등 역임
[뉴스핌=심지혜 기자] 민일영 전 대법관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15대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14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민일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
민 신임 위원장은 경기 여주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20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 대법관 등을 역임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원 7명과 정부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정무직 공무원, 중앙행정기관 공직자, 지방자치단체·교육청 3급 이상 공직자 등의 재산등록,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올해 위원회 관할 정기재산신고 대상자는 약 13만7000명이다. 이 중 정무직과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은 3월 말 관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