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과잉업종에 자금 안준다, 중국 8개부처 경제운영 긴급의견 내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창타이환경 적응유도, 경제부양은 신흥분야 위주로...

[뉴스핌=백진규 기자] 인민은행 등 중국 8개 정부부처가 유동성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을 골자로 한 금융산업정책 관련 ‘의견’을 16일 발표했다. 의견에는 은행을 압박해서라도 대출금리를 낮추는 산업 지원정책과 함께, 과잉생산·구조조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돈을 주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이 담겨 있다. 

‘금융정책을 통한 안정적 공업발전 효율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이라는 제목의 이번 문건 발표에는 인민은행과 거시경제 주무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를 비롯 ▲공신(工信)부 ▲재정부 ▲상무부 ▲은행감독회 ▲증권감독회 ▲보험감독회 등 모두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미지=바이두>

‘의견’은 정부가 강조해 왔던 공급측개혁의 주요 내용인 생산과잉해소, 재고소진, 리스크완화, 원가절감 문제를 해결해 공업 업그레이드를 이룬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유동성 공급을 통한 원가절감과 공업 발전에 초점을 맞춰 강력한 경기부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출지원 늘려 기업 금융환경 개선

다양한 유동성 공급으로 금융시장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대출을 늘려나간다.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불량자산 정리 ▲생산과잉 해소 ▲재고소진 등 공업 업그레이드를 앞당긴다.

금융서비스 과정에서 과도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해 합리적인 대출금리와 수수료를 정한다. 금융감독을 강화해 기업의 대출원가와 채무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유동성 확대를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의견’은 특히 전략신흥산업, 기술개조, 공업업그레이드 관련 분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철강 ▲유색금속 ▲건설 ▲선박 ▲석탄 등 산업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제조2025’계획에 맞춰 환경보호, 품질개선을 위해 금융업계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신에너지차와 중고차의 선지급금 비율을 낮추고 자동차 대출 규정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바이두>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등 ‘인터넷 플러스’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업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위한 대출 상품을 개발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탄소배출권 담보대출’, ‘에너지관리 미래수익 담보대출’등 녹색대출 업무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상표등록권, 특허기술 등 무형자산에 대한 담보대출로 지원하고, 은행이 자체적으로 대출상품을 다양화 하도록 장려한다.

또한 중소기업이 기존 대출을 연장할 때 원금을 갚지 않고도 편하게 대출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대출연장에 대한 기업 비용부담을 줄인다.

중국에서는 기존 대출을 1회 연장한 후 재연장할 때 단 하루라도 원금을 상환한 후 재대출을 해야 기업 신용등급이 하락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은행 대출 연장을 도와주는(며칠간 대출원금을 상환하도록 자금을 빌려주는) 사금융 시장도 발달해 있다.

기존 대출연장의 불합리함은 은행 대출업무의 오랜 폐단으로 지적돼 왔지만, 기업 대출 상환 능력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중국의 독특한 대출 규정이다.

그 외에도 금융기관들의 소통을 강화해 단기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고 신디케이트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대출지원정책이 모든 기업에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다. ‘의견’은 생산과잉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장기간 적자를 내고, 부채상환능력을 상실한 ‘좀비기업’도 도와주지 않는다.

◆ 자본시장과 보험시장의 공업기업지원 강화

기업 채권발행을 장려해 기존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도록 한다. 기업채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채권교환시장을 키운다. 녹색채권 고수익채권 등 기업 채권 종류를 다양화한다.

신흥산업 투자를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발전기금과 선진제조산업투자기금을 확대한다. 사회자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사업 초기 부족자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선진산업 및 제조업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이 부족하지 않도록 채권과 주식을 결합한 융자방식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매출채권, 불량자산, 대출자산의 증권화를 통해 기업 유동성을 개선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소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불량자산의 증권화를 시범 실시할 방침이다.

매출채권 담보·양도 방식을 다양화하고, ▲수익권담보대출 ▲임대료담보대출 ▲보증금담보대출 ▲예금담보대출을 강화한다.

공업·산업보험도 강화한다. 기술장비에 대한 보험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신재료·핵심부품 관련 보험비용에 대해 일정부분 보상해 주기로 했다. 신에너지차 산업 리스크를 완화하는 전문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전략신흥산업 ▲선진제조업 ▲공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보험투자를 늘린다.

◆ 기업인수합병 구조조정 촉진

공업기업의 인수합병 환경을 개선한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 관련 규정을 간소화하거나 철폐해 인수합병 효율을 높이고 투명성을 제고한다. 국유기업도 자본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

금융기관은 기업과 상의해 독자적으로 인수합병 관련 자금을 지원하도록 규정을 완화하고, 인수합병 대출을 늘린다.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기 유동성 부족에 대해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의견'은 인수합병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우선주와 전환가능채권 발행을 허가해 인수합병을 돕겠다고 밝혔다.

◆ 역외 금융진출 장려

기업들의 역외대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역외시장 주식발행 채권발행을 장려한다. 대외무역에서 위안화 결제를 장려하고 역외 위안화 대출 관리를 개선한다. 해외자산을 담보로 중국 본토에서 대출받는 대출방식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수출신용보험 적용 범위를 ▲기업브랜드 ▲지적재산권 ▲전략신흥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해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민관자본협력(PPP) 사업의 해외진출도 장려하고, 특히 일대일로(一帶一路) 관련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 리스크 관리 강화

좀비기업은 과감하게 시장에서 퇴출시켜 은행 대출자산 안전성을 제고한다. 금융기관별 신용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악의적인 대출부실 발생을 줄여나간다.

또한 지방정부의 금융채무 책임을 명확히 구분해 금융기관이 실물경제 지원을 확대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금융자산관리회사와 지방자산관리회사가 기업파산,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채무청산을 돕고, 관련 감독 기관들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기업 경영 실정에 맞는 통일된 기술표준, 환경보호 표준을 제시해 관리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