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 기술대학은 지난 19일 포항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학위 수여식을 열고 첫 졸업생 52명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52명의 1기 졸업생들과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
이날 전체 수석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냉연정비과 김영석 씨가 차지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회장상은 포항제철소 냉연부 이동열 씨, 경영지원본부장상은 광양 후판부 전동흔 씨가 수상했다.
포항제철소장상은 포항 EIC기술부 김명섭 씨, 광양제철소장상은 광양 에너지부 손정호 씨, 기술연구원장상은 포항연구인프라그룹 송정욱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포항 품질기술부 방춘수 씨와 광양 설비기술부 노현수 씨와 글로벌 POIST추진반 김진옥 씨는 학장상을 받았다.
2014년 2월 개교한 포스코기술대학은 교육부에서 인가한 국내 8번째 사내대학으로, 포스코 현장 직원들의 학업 욕구를 충족하고 회사의 고급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포스코기술대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강업에 최적화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강의 평가와 피드백 체계를 구축해 교수진 강의역량을 높이는 등 타 사내대학과 차별화된 운영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재학생을 독려하고자 경영층과 현업부서장, 학교 측에서 각각 멘토링에 나서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졸업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현업 부서장과 협의해 설비개선과 조업개선분야에서 현장 문제해결 과제 46건을 선정하고 한 학기 동안 액션러닝 기법으로 과제를 수행해 원가 및 정비비를 절감함으로써 약 37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능장 2건, 기사 6건, 산업기사 2건 등 총 11건의 각종 국가기술자격증을 재학 중 취득함으로써 포스코기술대학이 현장기술력을 높이는 학업의 전당임을 재확인시켰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