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등 각 시·도 공천 후보자 면접도 진행할 예정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20대 총선 공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대 총선 공천면접에서 마포갑 안대희·강승규 예비후보를 면접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이날 면접은 서울(12곳)과 경기(12곳) 24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가 대상이다.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면접은 선거구별 15분씩, 4개 선거구를 진행한 뒤 20분간 공관위원들이 논의와 토론을 거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기소개 등 '1분 스피치', 의정활동 계획, 범죄전과에 대한 해명 등 공통질문 외에 후보별 질문이 이어진다.
이번엔 최초로 현역의원도 면접 대상에 올라 원유철(평택갑) 원내대표를 비롯해 4선인 심재철(안양동안을) 의원 등이 심사에 임한다.
국회 재입성을 노리는 정태근(성북갑), 강승규(마포갑), 김성동(마포을), 손숙미·이사철(부천원미을), 차명진(부천소사), 이화수(안산상록갑), 박순자(안산단원을) 예비후보 등도 면접을 본다.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안대희 전 대법관,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노원병에 출사표를 던진 이준석 전 비대위원도 면접 대상이다.
이목희 더민주 의원이 현역인 금천구는 강성만·김정훈·김준용 등 무려 9명이 면접에 임하고, 양천갑은 현역인 길정우, 비례대표 신의진 의원 등 두명의 '배지'가 나란히 면접관 앞에 앉는다.
새누리당 공관위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지역구 공천신청자 822명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배제하고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
공관위는 22일까지 사흘간 수도권 지역 면접심사를 끝내고, 이번 총선 관심지로 부상한 대구·경북 등 각 시·도 공천 후보자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