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올해 한화테크윈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한화테크윈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올해 일회성 비용 소멸, 재무구조 개선 등의 영향으로 한화테크윈의 매출액이 전년 보다 3.9%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527억원)은 흑자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보안 솔루션(SS)과 반도체장비(IMS) 사업부문 합산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적자 탈피가 예상된다"며 "K-9 자주포의 폴란드 수출 및 엔진 사업 실적 호조로 방산부문 합산 영업이익 역시 546억원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4분기 영업적자는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화테크윈의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은 7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으나 1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는 특수부문 매출이 전년 보다 53% 증가한 데 기인했다"며 "이는 3분기 부품 조달 차질로 이연된 매출이 4분기에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손실은 임단협 타결에 따른 비용 300억원과 한화그룹과의 합병 후 통합비용 등 약 200억원"이라며 "IMS 사업부문 영업이익률(-37.3%)로 타 사업부 대비 유독 낮은 것은 비수기에 따른 매출 감소와 고정비 구조에 기인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