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28.90 (+25.56, +0.88%)
선전성분지수 10307.63 (+7.95, +0.08%)
창업판지수 2203.74 (-14.38, -0.65%)
[뉴스핌=이지연 기자] 24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소폭 반등세를 보였지만 3000포인트 저항선이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46% 내린 2889.88포인트로 출발했다. 하락을 거듭하던 상하이지수는 다음주 양회에 대한 기대로 오후장 들어 낙폭을 대거 축소하며 0.88% 오른 2928.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0.08% 오른 10307.63포인트로 장을 마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창업판(차스닥)지수는 0.65% 내린 2203.74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국유기업 개혁, 돼지고기, 선박, 전력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가상현실(VR), 국산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고율 무상증자 등의 섹터는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40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레포를 행사하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1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은 이날 만기됐다.
이날 쩡쥔화(曾俊華) 홍콩 재정사 사장은 선강퉁 관련 준비 작업이 끝났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국 당국과 위안화 양방향 유통 채널 확대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투자 한도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중국증시 전문가는 상하이지수 3000P 저항선이 강해 단번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거시적으로 봤을 때 환율 및 원자재 안정, 통화정책 완화, 개혁에 대한 기대 등이 앞으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투자에 관심을 가질만한 업종으로는 자원, 군수, 에너지 절감 등 정부 주도형 섹터, 중고신주, 엔터테인먼트 등이 제시됐다.
2월 24일 상하이지수 <자료=시나재경> |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