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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예감 갤럭시S7·G5, 실적개선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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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중심 삼성전자 효과 미미·LG전자 큰폭 실적개선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5일 오후 2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LG전자의 G5가 호평을 받으면서, 각사가 실적부진의 늪에 빠진 스마트폰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5분기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1분기엔 5조원대 추락이 예상되고 있어 '갤럭시S7'이 실적 개선을 이끌지에 관심이 높다. 또 지난해 적자전환한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도 올해 G5를 앞세워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7 및 S7엣지.<사진=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S7 흥행 불구 실적개선 효과 미미할 듯

25일 전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 갤럭시S7의 판매량은 4000만대~5000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업계 안팎에선 지난해 4월 출시된 갤럭시S6가 4000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S6가 판매량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회할 것이란 얘기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7이 다음달 11일부터 전 세계 주요 60개국에서 발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4월에 시제품을 출시했던 전작 갤럭시S6보다 무려 한 달 이상 앞당긴 것이다.

고동진 사장은 "전 세계 선진 시장에서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는데, 전작 대비 더 낫지 않겠느냐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말까지 최소 4000만대에서 5000만대가 넘는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갤럭시S7 출시를 통한 IT·모바일(IM)사업부의 실적개선 전망이 엇갈린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갤럭시S7이 조기 출시에 따른 선점효과를 낼 것으로 진단했다. 배런스는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자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삼성전자가 조기에 갤럭시S7을 내놓은 것이라며 1분기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계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갤럭시S 신제품은 매년 1분기에 50만~150만대 팔렸는데 갤럭시S7은 올해 1분기에만 700만~800만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도 "올해 1분기에 삼성전자에서 IM사업 부문만 갤럭시 S7과 엣지 출시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증권사들은 갤럭시S7 판매량에 대해 보수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 S7의 판매량 전망을 갤럭시 S6와 유사한 4000만대 초반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고,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커다란 변화가 없는 S7 시리즈 판매량은 S6 시리즈보다 약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5조원 초중반대로 예상되고 있다. 5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조1000억원 대비로도 10% 이상 줄어드는 실적이다.

한때 IM사업부는 '갤럭시 신화'에 힘입어 2013년 3분기 6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견인했지만, 지난해 분기당 2조원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저가공세와 프리미엄시장 정체 속에 영업이익률은 2년새 반토막난 상황.

갤럭시S7의 흥행예감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시장의 고전으로 삼성전자의 실적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 실적의 키는 과거 스마트폰에서 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옮겨진 상황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IM사업부는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둔화와 경쟁 격화 속에서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감익의 폭은 2015년 30%에서 16년 15%로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고위관계자는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고, 중저가시장으로 가면 영업이익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그럼에도 시장규모가 있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레드오션이고 시장포화 상태"라고 전했다.

LG G5<사진=LG전자>


◆ LG G5로 모바일 수익 턴어라운드…전사이익도 큰 폭 증가 전망

증권업계에선 상대적으로 LG전자의 G5를 통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LG전자 조준호 사장(MC사업본부장)이 G5에 대한 구체적인 판매 목표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증권가엔선 판매량이 800만대~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작인 G4 판매량 400만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G5의 올해 판매량이 당초 기대치인 600만대를 상회하는 8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이전 모델 대비 글로벌 동시 판매가 이뤄지면서 2분기 판매량이 400만대,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조 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5 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월 말이나 4월 초 전세계 200여 사업자를 통해 G5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1분기엔 마케팅비 부담이 있으나 2분기 중 G5를 토대로 MC사업본부의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적자전환'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지난해 1분기 729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분기 2억원으로 쪼그라들고 3분기와 4분기엔 급기야 각각 776억원, 4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선 G5의 흥행에 따른 MC사업본부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전사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엔 G5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이익 회복세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G5가 본격 출하되는 2분기부터는 뚜렷한 이익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1370억원에 2300억원으로 1000억원 가까이 상향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G5가 전작인 G4의 판매량을 상회하면서 올해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모바일 부문의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LG전자가 2분기 'G5' 판매로 MC사업부문에서 확실한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며 전사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5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에서 MC 부문의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시점에서 주변 기기를 활용한 LG만의 생태계 구축은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동시에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유지한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 6S(플러스 포함)의 판매세가 둔화되는 시점"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하드웨어 차별화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G5로 교체 수요가 일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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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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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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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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