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전부지 개발 가시화..삼성동 아파트값 5000만원 꿈틀

기사입력 : 2016년02월26일 11:41

최종수정 : 2016년02월27일 14:19

개발 기대감에 매매가 초강세..개포·잠실 등으로 수혜지역 확산될 듯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23일 오후 3시0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년 초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의 개발이 본격화된다는 소식에 이 일대 아파트와 상가에 투자하려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급매물은 사라지고 투자 수요가 늘다보니 매도호가가 자연스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서울 삼성동 인근 수정공인 김태화 사장)

옛 한전부지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이 가시화되자 삼성동 주변 아파트와 상가 매매가가 꿈틀대고 있다. 특히 이 일대 아파트는 중대형 면적에다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초강세를 보인다. 토지 소유주인 현대차그룹이 입주하면 주변 인프라가 더욱 개선되고 주택 수요도 확산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동 일대의 주요 아파트값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최고 5000만원 상승했다.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이나 서초동 한강변 일대 아파트값이 주택경기 하락으로 조정기를 겪고 있는 것과 온도차가 크다.

‘삼성동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145.0㎡ 매맷값은 지난해 연말 25억원에서 최근에는 25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24억원 수준에서 오르내리다 연말부터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로얄층은 최고 27억5000만원이다.

더 넓은 면적도 몸값이 상승했다. 전용 167.7㎡는 지난해 말 29억원 안팎에서 이달엔 29억5000만~30억원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전용 200㎡가 넘는 주택형도 매도자 우위의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단지는 한전부지와 직선거리로 500m 정도 떨어져있다. 걸어서 5~6분 내 접근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은 단지 앞에 있다. 지난 2004년 준공됐으며 최고 46층, 3개동, 총 449가구로 조성됐다.

같은 기간 재건축 추진 단지인 ‘상아2차’는 전용 71.9㎡가 8억2000만원에서 8억4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조합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장 승인 단계에서 장기간 정체되며 가격도 보합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매맷값에 탄력이 붙었다. 래미안삼성1차 84.9㎡는 9억4000만원에서 9억7000만원으로 2개월새 3000만원 올랐다.

아파트값 뿐 아니라 상가, 점포 매맷값도 강세다. 삼성역 주변 한 복합상가(총 12층)는 1층 점포(면적 84㎡)가 24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작년 말 주변시세와 비교해 2억~3억원 정도 몸값이 뛰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대로변의 경우 3.3㎡당 매맷값이 8800만원에서 9200만원 수준으로 오른 셈이다.

수정공인 김태화 사장은 “최근 주택경기가 악화돼 강남 재건축 단지 매맷값은 1억~2억원 빠졌지만 삼성동 주요 단지는 한전부지 개발 기대감에 5000만원에서 최고(로얄층) 1억원 올랐다”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수거해 급매물이 거의 없다보니 매도호가는 당분간 계속 오를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팀장은 “GBC가 개발되면 상주 인력만 2만여명에 달할 전망이어서 삼성동 일대 주택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주택 수요가 단순히 삼성동에 머무르기 보단 ‘직주근접’ 거리인 개포, 서초, 잠실 등으로 확산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전부지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탈바꿈한다. 105층(553m)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과 대규모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1월 착공해 2021년 준공예정이다.

한전부지 개발에 따른 수혜 지역은 삼성동 뿐 아니라 개포, 서초, 잠실 등으로 확산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현대차 계열사 직원들의 주택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서다. 거래량 및 투자수요가 늘면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돼 매맷값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