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유진투자선물은 이번주(29~4일) 달러/원 환율이 연준 금리인상 경계감에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선물은 이번주 달러/원 환율이 1220~1265원 내외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연준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 북한 리스크 지속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1월 핵심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 올라 연준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며 "미국 경기지표가 연준의 예상대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금리인상 정책의 큰 틀은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 3월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연준 정책에 민감한 미국 단기금리와 달러화는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정부와 한은 개입 경계감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 속도를 일부 늦출 수는 있으나 각 국가의 펀더멘탈을 반영하는 환율 특성상 방향성은 위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중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경기는 중국 경기둔화 여파로 개선세가 미약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