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영향…대형점포 판매는 2.1% 증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29일 일본 경제산업성(METI)는 지난 1월 일본의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감소한 11조479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0.5% 증가)를 밑도는 결과다.
계절조정을 감안한 월간으로는 1.1% 감소율을 나타냈다.
에너지 가격에 하락에 따른 연료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1월 연료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감소했다.
반면, 백화점과 수퍼마켓 등 대형 소매점 판매는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일점포 기준으로는 백화점이 1.5% 감소한 반면 수퍼마켓이 2.4% 증가해 전체 대형소매점 판매가 1.0% 증가했다.
편의점 판매액은 8849억엔으로 4.9% 증가했다.
일본 소매판매 추이 <자료=일본경제산업성>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