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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야권통합 제안…"총선 승리 위해 단합해야"

기사입력 : 2016년03월02일 10:48

최종수정 : 2016년03월02일 10:52

국민의당 향해 "더민주 탈당 명분 사라지지 않았나"

[뉴스핌=정재윤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일 4·13총선을 위한 야권 통합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권에 통합에 동참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일 오전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그는 “국민들은 지난 3년간 박근혜정부가 행해온 정치·경제·사회·외교 등 모든 분야의 실정을 (야권이) 심판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서, 야권이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시간이 없다"며 "나름대로의 이기심에 집착하지 말고 대의를 위해, 민주정치의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야권 승리 가져오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 야권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의 제안은 선거대책위원장 취임 당시  “통합되는 것이 야권의 간절한 희망일지 모르지만 그런 것(통합)을 생각했을 것 같으면 분열이 됐겠느냐”며 야권 통합의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던 것과는 달라진 것이다.

'야권 통합을 위해 후보 간 연대, 당대당 통합 등 어떤 방법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대표는 "야권통합을 제의한 것"이라고 답해 후보 간 연대를 넘어선 ‘야권 통합’을 구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더민주를 탈당한 의원들이 주축이 된 국민의당을 겨냥해 "현재 야권이 분열된 모습을 보이게 된 계기는 대단히 간단하다. 더민주를 탈당한 대다수가 당시 지도부의 문제 때문에 탈당했다"며 "그러나 그 명분은 지금 사라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더민주 밖에 계신 분들이 지나치게 명분론에만 사로잡히지 않으면 다시 단합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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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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