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조홍래)은 만기 6개월 전후의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e단기채 증권펀드(채권)'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펀드는 특별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단기 유동성 자금들이 시중 금리나 머니마켓펀드(MMF)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금리 매력도가 높은 전자단기사채(전단채)나 기업어음(CP) 등으로 최소 A- 등급이상, 기업어음 및 전단채는 최소편입기준 A2- 등급 이상의 신용등급에서 엄선된 우량 종목을 편입할 계획이다.
전단채는 전자로 발행되는 편의성으로 동급의 회사채보다 높은 수익률로 발행되며 주로 만기가 1년 미만, 통상 3개월로 짧아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의 변동성이 낮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
또한 전단채에 직접 투자할 경우 최소 1억원 이상의 고액으로 투자해야 하지만, 이 펀드에 투자하면 소액으로도 투자가능하다.
김동주 한국투자신탁운용 Fixed Income본부 팀장은 "이 펀드는 크레딧 분석 뿐만 아니라 단기물인 점을 감안해 유동성 분석에 중점을 두고 종목을 발굴해 갈 계획"이라며 "금리 상승기에는 잔존만기가 짧은 자산들로 구성하여 가격의 변동성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입은 한국투자증권(1544-5000), 신한은행(1577-8000) 전국 지점에서 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