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헬로 스타트업]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신작 블레이드로 대반전"

기사입력 : 2016년03월03일 10:33

최종수정 : 2016년03월03일 10:35

매년 1~2개 대작 출시.."2016년은 성장통 딛고 도약하는 해"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02일 오후 2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매년 1~2개의 대작을 선보여 대형사들과 규모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 올해 나오는 액션스퀘어의 신작 모두 최고가 될 것이다."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가 신작 블레이드로 재도약을 꾀한다. 지난해 10월 IPO(기업공개) 이후 계속된 주가 하락으로 성장통을 앓고 있지만, 올해는 블레이드 시리즈를 비롯한 2종의 대작을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판교 액션스퀘어 본사에서 뉴스핌과 만난 김재영 대표는 "꾸준한 신작 개발과 투자때문에 지난해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 시장의 평가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블레이드1이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았던 만큼 올해 나올 대작들도 모두 최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작 2종 '블레이드2·삼국블레이드'로 반전 노린다

액션스퀘어는 지난 2014년 블레이드1의 흥행을 통해 매출 16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순이익 102억원의 건실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으로는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상장을 이뤄낸 지난해에는 매출액 67억원, 영업순손실 2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액션스퀘어를 메이저로 끌어 올린 '블레이드' 이후의 흥행작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올해 2분기 출시를 앞둔 삼국블레이드는 이미 업계에서도 손을 꼽는 기대작이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신작 '삼국 블레이드'는 화려한 그래픽과 다수의 적을 공중에 띄우고 학살하는 호쾌한 액션이 특징인 모바일 RPG로 대규모 개발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아시아 시장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삼국지 IP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사진 = 이수호 기자>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를 자랑하는 '블레이드2' 역시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게임대상을 거머쥔 IP인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기존 매출원인 블레이드1의 해외 수출도 꾸준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블레이드1의 경우 태국과 일본에 출시됐고 특히 일본의 경우,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라며 "유럽과 북미, 남미 쪽에서도 본격적으로 마케팅이 진행되면서 글로벌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레이드 시리즈 이외에도 매년 1~2개의 대작을 내놓을 계획이며, 모바일 액션 RPG 시장의 트렌드 개척자인 만큼, 액션스퀘어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로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상장 2년차.."시장 우려 불식시킬 것"

올해 상장 2년차를 맞은 김 대표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블레이드 이후 추가 흥행작이 나오지 않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대표 특유의 뚝심과 자신감으로 이 같은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5명으로 시작한 액션스퀘어를 110명까지 키워낸 만큼, 제2의 블레이드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사실 김 대표는 일본 코에이와 소프트닉스, 네오위즈게임즈를 거친 스타 개발자다. 지난 2012년 5명으로 액션스퀘어를 창업한 이후 2년만에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쥔 데 이어 지난해 상장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에 올해는 회사의 내실을 키우는 동시에 상장 후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작 개발 및 인력 활용 등 미래를 바라보고 장기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 = 이수호 기자>

김 대표는 "상장하기 전에는 여러가지 신경쓸 부분이 많은데 규모가 커지니 규모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라며 "이젠 직원들이 많이 늘어난 만큼,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회사로 키워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일 흥행작을 바탕으로 상장한 회사들에 대해서도 액션스퀘어는 이들 사례와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실제 파티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 등 단일 흥행작으로 상장을 이뤄낸 회사들 모두가 실적하락과 주가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단일한 흥행작으로 상장하는 것이 어렵다는 우려를 인정한다"면서도 "우리는 RPG 시장을 연 개척자이면서도 상품성이 있는 게임으로 승부를 낼 수 있는 개발력이 최대 강점인 만큼 그 어느 회사보다도 성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장 2년차인 만큼, 성장통을 딛고 알차게 성공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하반기 부터는 사회공헌활동도 나설 예정이며 상장사로서 책임을 갖고 회사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