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 서비스업 활동 확장 속도가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뉴욕시의 한 던킨도너츠에서 직원이 일을 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통신> |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2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4로 1월(53.5)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2월 ISM 비제조업 PMI를 53.2로 예상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고용지수는 52.1에서 49.7로 하락했고, 신규 수주지수는 56.5에서 55.5로 낮아졌다. 비용지급지수도 46.4에서 45.5로 떨어졌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Markit)가 발표한 2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49.7로 지난 201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세를 보여줬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의 부진이 서비스업종으로 전이되면서 2월 서비스업 활동은 가라앉았다"며 "2월 마르키트 PMI는 지난해 말 이후 성장이 악화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