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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기념홀' 문 열었다…최태원 SK회장 직접 손님 맞아

기사입력 : 2016년03월07일 19:04

최종수정 : 2016년03월08일 07:52

최신원 회장·최창원 부회장 등 SK그룹 주요 CEO 대거 참석

[뉴스핌=김신정 기자]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의 '최종현 기념홀'이 문을 열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지하 3층에 '최종현 기념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계·재계 인사와 대학총장, 교수,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일일히 악수하며 직접 손님들을 맞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최종현 기념홀' 행사장서 손님을 맞고 있다. <사진=김신정 기자>

평소 친분이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도 참석해 최 회장과 악수를 나누며 '최종현 기념홀' 개관식을 축하했다.

이날 SK그룹 주요 CEO들도 모두 참석했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신원 SKC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최기원 SK행복나눔 이사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 C&C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대거 참석해 개관식을 축하했다.

기념홀에는 최 선대 회장 흉상을 포함해 재단 설립 취지와 연혁, 장학사업 성과, 재단 주최 학술행사 등 주제별 영상이 담긴 6개의 모니터를 설치했다. 동영상과 그래픽 등을 통해 최 선대 회장의 생전 모습과 육성, 어록 등을 볼 수 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해오면서 평소 학생들에게 하던 얘기가 내가 현재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내가 잘 했다기 보다는 사회가 기회를 줘서 오르게 됐다"며 "사회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기에 그동안 받은 것을 얼마나 크게 키워서 되돌려 주는냐가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최종현 기념관'서 정재계 인사를 맞고 있다. <사진=김신정 기자>

이어 "장학생들을 위한 페이 포워드(pay forward)와 같은 제도처럼 사회를 아름답게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국내 대학 교수를 비롯해 해외 학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최신원 SKC회장도 고 최종건 SK회장을 기리는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인 고 노순애 여사의 뒤를 이어 '선경 최종건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선경 최종건 장학재단'은 지난 2002년 최 회장과 노순애 여사가 함께 사재 출연한 뒤 지금은 최 회장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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