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올림픽 예선 순위] 중국 1위, 호주 2위 이변 ‘리우행 확정’... 한국·일본·북한·베트남 탈락. <자료=AFC 공식 홈페이지> |
[여자축구 올림픽 예선 순위] 중국 1위, 호주 2위 이변 ‘리우행 확정’... 한국·일본·북한·베트남 탈락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 여자 축구(세계랭킹 18위)가 결국 리우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4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한국 여자축구는 전반 42분 왕산산의 헤딩 결승골을 허용한 이후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예선서 2무2패 승점 2점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9일 마지막 경기인 베트남전에서 이겨도 리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다.
6개 팀 중 상위 두 팀에만 리우행 티켓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서 중국이 3승1무로 승점 10점을 얻어 1위, 2위는 3승으로 승점 9점을 올린 호주가 차지해 리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1위를 차지한 중국은 세계 여자축구 랭킹 17위, 호주는 9위다. 중국과 호주는 오늘 9일 최종전서 맞붙지만 승패에 상관없이 브라질에 가게 됐다.
세계 여자축구 랭킹 4위 일본과 6위 북한도 탈락했다.
1승 2무로 승점 5점으로 3위를 기록한 북한은 호주와 승점차가 4점이나 벌어져 리우행 꿈을 접게 됐다. 1무2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승점 1점을 건져 간신히 5위를 차지한 일본은 북한과 오는 9일 최종전을 벌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