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가운데 7명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월(99%)과 비교해 동결을 전망하는 전문가가 줄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채권운용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2.5%가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8일 밝혔다.
금투업 관계자는 "수출과 내수 부진, 주요국 통화완화 기조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3월 기준금리 전망은 인하 응답자 비율이 상당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는 127.5로 전월(101)대비 상당폭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BMSI는 106으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전망 BMSI는 114.7로 전월대비 1.7포인트 늘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기 우려에 따른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 금리 하락요인이 상존해 이달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BMSI는 100.9로 전월대비 21.1포인트 하락해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큰 폭으로 악화됐다. 환율 BMSI는 96.3으로 전월대비 8.3포인트 상승해 지난다과 비교해 개선된 수준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