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위, 지역 농·축·수협도 펀드판매 허용

기사입력 : 2016년03월09일 13:58

최종수정 : 2016년03월09일 13:58

"ISA 판매 허용 여부는신중히 검토"

[뉴스핌=김지유 기자] 올해 2분기 지역 상호금융기관(농·축협, 수협 등)에서도 펀드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대전 서구 캠코 캐피탈타워에서 '찾아가는 금융신문고'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 및 논의했다.

금융위는 건의사항을 수용해 농어민들의 자산관리 기회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상호금융기관의 펀드판매를 선별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다만 지역 상호금융기관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 허용 여부는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지방은행협의회의 건의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판매 허용을 추진키로 했다. 농협 단위조합이 캐피털사와 업무협조를 하는 방식으로 농업인의 리스·할부 접근성도 높이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대전 서구 캠코에서 '찾아가는 금융신문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금융의 '메카'로 육성해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파이낸스존을 통해 지역 기업에 대한 크라우드펀딩 조기 정착 및 자금지원을 지속해 나간다.

지방은행들의 ISA 판매 전문인력 지방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금융소비자들을 배려하고 금융개혁 전파 및 홍보를 강화해 금융개혁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특히 크라우드 펀딩·성장사다리 펀드 등을 통해 창조경제 혁신센터 내 기업들에게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ISA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금융상품으로 정착시키고 지역 금융사가 지역민에 스스로 봉사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찾아가는 금융신문고는 올해 강원·대구·부산·광주 등 4개 권역 및 창조경제 혁신센터 기업에 대해 추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지역금융실무자·연구자·산업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중앙차원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