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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65만달러 규모 필리핀 수알발전소 타당성조사 수주

기사입력 : 2016년03월11일 09:24

최종수정 : 2016년03월11일 09:24

동남아시아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수주 가능성 높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전기술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9일 필리핀 트랜스아시아(Trans-Asia)사와 '수알(Sual) 석탄화력발전소 타당성조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65만달러(약 7억8000만원)이며 필리핀 팡가시난(Pangasinan)주의 수알(Sual)시에 600~1000MW 용량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이다.

변화운 한국전력기술 플랜트본부 그룹장(오른쪽)과 프란시스코 L.비레이 트랜스아시아 사장이 9일 '수알화력발전소 타당성조사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전기술>

한전기술은 약 6개월동안 ▲입지 조사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조사 ▲개념 설계 ▲부지 선정 ▲경제성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필리핀 '나가(Naga) 석탄화력발전소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한데 이어 이번 용역을 수주함에 따라 필리핀는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신규 발전소 건설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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