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2월 수입 물가가 8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완만했다.
월마트 <출처=AP/뉴시스> |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입물가는 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하락폭인 1.0%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하지만 물가는 8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고, 지난 20개월 가운데 18개월에 걸쳐 하락을 기록했다.
연율 기준 지난달 수입 물가는 6.1% 떨어졌다. 이는 2014년 12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지난 2월 하순 12개월래 최저치에서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고, 달러화 강세 흐름에 제동이 걸리 경우 수입 물가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