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일임형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하여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 프로그램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고객의 위험 성향을 5단계(이자소득형, 안정지향형, 중립형, 성장지향형, 고수익지향형)으로 구분하고, 이에 적합한 모델 포트폴리오 유형을 총 9개로 제시했다. 편입 상품을 주로 펀드로 구성하며 과표가 거의 없는 국내주식형 펀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진=메리츠종금증권> |
모델 포트폴리오는 사내전문가로 구성된 자산배분결정위원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분석, 검토하여 최적의 자산배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 원할 시 언제든지 포트폴리오의 변경 신청도 가능하다.
가입자격은 소득이 있는 거주자를 기준으로 하는데, 직전년도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거나 농어민이 대상이며, 신규취업자도 해당년도에 소득이 있으면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단, 직전년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
연간 납입금액 한도는 2000만원으로 최대 5년(의무가입기간)간 총 1억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가입기한은 2018년 12월말까지로, 전 금융권 1인 1계좌만 허용되며 의무가입기간 경과 전 인출, 해지시 감면받은 세액이 추징된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