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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사실상 결선' 미니슈퍼화요일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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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대선 주자를 결정지을 민주 공화 양당 주요 경선일인 '미니 슈퍼화요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5일 열리는 미니 슈퍼화요일에는 지난 8일 슈퍼화요일 다음으로 많은 346명의 대의원이 걸려있어, 이날 승부에서 선두를 따라잡지 못하면 2위 주자들에게 더이상의 기회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의원이 많이 걸린 순서대로 플로리다, 일리노이,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미주리 지역에서 민주당 및 공화당 경선이 열리며, 노던 마리아나 제도에서는 공화당 경선만 열린다. 이중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던마리아나제도 공화당 경선에서는 '승자독식' 제도가 적용된다.

◆ 최대표 플로리다, 민주-클린턴 공화-트럼프 우세

공화당 대의원 99명과 민주당 대의원 246명이 걸린 플로리다에서는 각각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인 것으로 나타난다. 13일(현지시각) 미국 ABC방송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클린턴이 62.0%의 지지율을 보이며 샌더스의 29.1% 지지율을 크게 앞서고 있다. 승자독식제도로 치러지는 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가 39.9%,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24.2%, 테드 크루즈 후보가 18.2%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대의원 69명과 민주당 대의원 182명이 걸린 일리노이에서도 역시 트럼프와 힐러리가 우세하다. 공화당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33.6%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테드 크루즈 후보는 26.6%의 지지율로 트럼프를 따라붙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클린턴이 51.6%, 샌더스가 39.0%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오하이오에서는 판세가 조금 다르다. 공화당에서는 존 케이식 후보가 34.7%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트럼프 후보가 32.4%로 그 뒤를 따라붙는 것으로 나타난다. 오하이오 공화당 경선은 승자독식제로 열린다. 민주당에서는 클린턴이 54.9%, 샌더스가 37.6%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트럼프는 41.8%, 크루즈 후보는 28.0%의 지지율을 보이며, 클린턴은 57.0%, 샌더스는 32.5%의 지지율을 보인다.

미주리에서는 트럼프가 36.1%, 크루즈 후보가 30.1%의 지지율을 보이고, 클린턴이 44.8%, 샌더스가 39.2%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자료=ABC뉴스>

◆ 민주 클린턴, 매직넘버 순항… 공화, 트럼프 트러블 속 '접전'

현재까지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민주당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 등 선출직으로 이루어진 슈퍼대의원 465명, 일반 경선을 통해 확보하는 선언대의원 766명 등 도합 1231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민주당 후보 지명을 위해서는 총 2381명의 대의원이 필요하다.

버니 샌더스 후보는 대의원 숫자에서 클린턴의 절반에 못 미치며, 특히 슈퍼대의원에서 클린턴 후보에 크게 밀리고 있다. 샌더스 후보는 슈퍼대의원 25명, 선언대의원 551명으로 도합 576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공화당 경선은 민주당보다 접전이다.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현재까지 460명의 대의원을 확보했고, 테드 크루즈 후보는 370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트럼프를 따라붙고 있다. 3위 주자인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163명의 대의원을 얻었다. 공화당 후보 지명을 위해서는 총 1237명의 대의원이 필요하다.

한편, 지난 11일 트럼프 후보의 시카고 유세장에서는 시위대와 지지들 간에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이어 12일에도 오하이오와 미주리의 유세장에서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다가 퇴장을 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트럼프는 "틀림없이 버니 샌더스의 사람들"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은 모두 트럼프의 책임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화당 2위 주자 테드 크루즈는 "트럼프가 증오와 폭력을 부추긴 결과"라고 말했으며, 공화당 3,4위 후보인 마르코 루비오 후보와 존 케이식 후보 역시 트럼프가 후보가 된다고 해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반(反) 트럼프' 기조를 내세웠다.

시위대와의 충돌 이후 치러진 12일 경선에서는 트럼프가 모두 힘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열린 워싱턴 D.C.와 와이오밍 경선에서는 루비오와 크루즈 후보가 각각 37.3%와 66.3%의 표를 얻으며 승리했다. 트럼프는 대의원을 1명밖에 확보하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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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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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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