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에쓰오일(S-Oil)이 올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에쓰오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2만원(18.2%)올린 13만원으로 상향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7일 "올해 영업이익은 1조8466억원으로 전년 보다 108.8% 증가할 것"이라며 "낮은 원유판매가격(OSP), 높은 정제마진 등 정유부문의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국제 유가 안정으로 재고관련 손실이 축소되며,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부문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506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추정치를 67.7%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이 추진중인 신규 프로젝트의 NPV(순현재가치)를 3조9000억원으로 평가하며 지속가능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