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 공천의 희생양 됐다…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3선 중진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이 2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5세 이상 중진 의원의 경선 참여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강 의원은 이날 4·13총선 출마 선언문에서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이 지지하는 후보가 공천되고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탈락한 후 밤잠을 설치며 고민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당헌 당규에 명시된 국민공천은 온데간데없이 소위 계파공천의 희생양이 됐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하기가 어려웠다"며 "일주일간 두 번의 여론조사와 의견수렴을 한 결과 많은 울주군민들이 출마를 원하고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울주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무소속 출마의 가시밭길을 가겠다"며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겠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