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브뤼셀 총력 경계 태세, 용의자 공개 수배

기사입력 : 2016년03월23일 17:30

최종수정 : 2016년03월23일 17: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국방부, 비허가 군인 브뤼셀 여행 금지령

[뉴스핌=이고은 기자] 지난 22일 일어난 벨기에 브뤼셀 자살폭탄 테러로 미군과 나토, 유럽연합(EU)이 모두 총력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이날 미 유럽 사령부는 육군 인력이 브뤼셀에서 허가받지 않은 여행을 하는 것을 금지했다. 공식 방문을 위해서는 군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여행 금지 조치에는 육군 인력을 포함해 미국 국방부에 소속된 민간인 직원, 계약 관계자, 군의 부양가족 등이 모두 해당된다.

미 유럽 사령부의 지휘자이자 나토(NATO·북대서양 조약기구)군 최고 사령관인 필립 브리드러브 장군은 "군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벨기에를 지원할 것이다. 이번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나토 동맹국과 우리의 파트너를 변함없이 지지하며 우리의 삶과 자유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P>

◆ EU, 24일 장관급 긴급 대책회의 개최

유럽연합(EU)은 EU본부가 위치한 곳에서 일어난 이번 테러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긴급회의를 연다. 이날 아르트 판데스퇴르 네덜란드 법무장관은 SNS를 통해 "24일 오전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브뤼셀 테러와 관련해 미국이 IS 격퇴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터 장관은 내년 IS 관련 예산이 75억달러(8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50% 증액됐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또한 나토 유럽 회원국들도 국방예산을 줄이던 현상도 대테러전으로 인해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에서는 최소 34명이 죽고 230명이 부상당했다. 테러는 벨기에 자벤텀 국제 공항과 브뤼셀 시내 지하철에서 일어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민간인들을 노린 '소프트 타겟' 테러로 보인다. 벨기에 정부는 테러 경보 레벨을 상향 조정하고 대중 교통을 폐쇄했다.

이번 브뤼셀 테러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의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이 브뤼셀에서 체포된 후 4일 만에 일어났다. 소프트타깃 테러인 점도 유사한데 장소까지 겹치니 이번 테러가 보복성 테러가 아니냔 의혹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벨기에 국무 부총리는 파리 용의자 체포와 이번 테러의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 IS 자체 소행 주장.. 벨기에 당국, 유력 용의자 공개 수배

시리아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 이슬람국가(IS)는 웹사이트 아막 에이전시(amaq agency)를 통해 이번 브뤼셀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 정부 역시 IS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벨기에 당국은 자벤텀 공항 테러의 유력 용의자가 찍힌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사진에는 3명의 남성이 수하물 카트를 끌고 공항에 들어서는 모습이 담겼다. 자벤텀 시장은 "이들의 가방 속에 폭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중 두 명은 폭탄을 터뜨리는데 성공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한 명은 실패해 도주했다. 폭탄에는 못이 삽입되어 있어 폭발력을 높였다. 세 번째 용의자가 남기고 간 폭탄은 경찰이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테러가 있고 1시간여 후에 브뤼셀 시내 지하철에서 두번째 폭발이 일어났다. 브뤼셀 말베이크 정류장에 멈춘 지하철 객차 안에서 일어난 폭발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자벤텀 공항 폭발로는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