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모멘텀 다했다' 6주만에 하락

기사입력 : 2016년03월25일 05:08

최종수정 : 2016년03월25일 06:14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성금요일 휴장을 앞둔 뉴욕증시가 좁은 박스권에 갇혔다. 내림세로 출발한 주요 지수는 장 후반까지 낙폭을 점진적으로 좁히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가 5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온건 기조에 기댄 상승 열기가 꺾이는 모습이다. 다만 해외 증시의 하락 속에 뉴욕증시가 상대적으로 강한 내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2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3.35포인트(0.08%) 소폭 오른 1만7515.73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0.77포인트(0.04%) 완만하게 내린 2035.9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4.64포인트(0.10%) 오른 4773.50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주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0.5% 및 0.7%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0.5% 떨어졌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6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증시 방향을 이끌 만한 호악재가 부족한 가운데 달러화와 유가 움직임이 추세를 결정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달러화는 정책자들 사이에 금리인상 지지 발언이 연이어 제기된 데 따라 5일 연속 올랐고, 특히 이날 장중 1주일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연준 정책자들 사이에서는 매파 발언이 이어졌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다음 금리인상 시점이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기대한 만큼 탄탄하게 회복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내달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그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제조업 지표가 후퇴한 가운데 고용은 시장의 기대를 앞질렀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에 비해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화 강세와 저유가로 인해 내구재 주문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2.9%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6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증가했지만 시장 전문가들 전망보다 3000건 밑돌았다.

이 밖에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가 내놓은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1.0을 기록해 전월 49.7에서 호조를 이뤘다.

투자자들은 다시 고용 지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주 발표되는 3월 고용 지표가 당장 4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영향을 줄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기업 실적 역시 단기적인 주가 향방에 커다란 변수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1분기 이익이 감소 추이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런 캐피탈의 애덤 새런 최고경영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증시가 일보 후퇴하는 움직임”이라며 “월말과 분기말을 앞두고 상당수의 펀드매니저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주가 조정에 매수 세력이 유입될 것인지 아니면 매도에 무게가 실릴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콘티넨탈이 각각 3% 이상 밀린 가운데 다우 운송지수가 1% 선에서 하락했다.

IBM이 2% 가까이 뛰었고, 골드만 삭스는 1% 이내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