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7대 사회보험 575조 투자 다양화, 수익성 높인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29일 07:30

최종수정 : 2016년03월29일 07: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회보험 재정건전화 정책협' 출범…7대 사회보험 통합 추계제도 도입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저출산·고령화로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 위험이 확대될 것에 대비, 선제적인 재정건전화 조치에 나선다. 더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 및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9일 7대 사회보험 이사장들과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보험 재정건전화 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주재, 사회보험의 재정위험이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 차관은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보다 현실화하고, 최근의 저성장·저금리 추세로 사회보험 적립금의 운용수익률 저하도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당면한 사회보험의 재정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사회보험 재정건전화 정책협의회'를 출범, 국민·공무원·사학·군인연금과 건강·산재·고용보험 등 7대 사회보험의 건전화 조치를 점검·실행키로 했다.

특히, 7대 사회보험 적립금의 운용실태를 종합 점검, 더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 및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현재 정부는 노후소득, 질병, 실업, 장애 등 사회위험에 대비한 안전망으로서 7대 사회보험을 운영 중인데, 지난해 말 기준 적립금은 총 575조원 규모다.

다만, 저출산·고령화 가속화에 따라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사회보험별 보유 적립금의 안정적 운용수익률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2017년 생산가능인구 감소 전환으로 사회보험 수입이 제약되는 반면, 고령화가 본격화하면서 사회보험 지출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5년 기준 수익률은 국민연금 4.6%, 공무원연금 3.4%, 사학연금 3.7%, 군인연금 2.3%, 건강보험 2.2%, 산재보험 2.9%, 고용보험 2.5%다.

사회보험 자산운용 현황 <자료=기획재정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정부는 575조원에 달하는 사회보험 적립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먼저, 현재 진행 중인 기금운용평가와 연계해 평가 전담팀을 구성, 7대 사회보험별 투자전략과 자산운용체계·방식 등의 적정성 비교·평가 등 자산운용현황 실태를 오는 5월까지 정밀 진단하고 개선권고안을 마련한다.

개선권고안을 토대로 오는 6월 제2차 협의회 때까지 사회보험별로 투자상품·만기구조 다변화 등 투자전략 개선과 외부위탁 활성화 등 자산운용체계 정비방안을 수립·실행키로 했다.

또한, 사회보험 투자협의회를 구성해 투자정보 교환, 투자상품 공동실사, 국민연금 보유 투자인프라 공동활용 등 7대 사회보험 간 투자공조체계를 다음 달까지 구축한다.

아울러 사회보험의 부대·복지사업 및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지속 제고하기 위해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과 비핵심 부대사업 정비 등 경영혁신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저수익 보유부동산 매각이나 공무원연금 주택 임대사업 제한 등을 고려하고 있다.

청관사·회관 시설투자 효율화, 시설관리비 등의 단가 표준화 등 사회보험 관리운영비 효율화를 위한 공통 예산편성지침도 수립한다.

안정적 수익률 제고와 함께 정부는 보험별로 상이한 재정추계 시기·방식을 통일한 '7대 사회보험 통합 재정규모·수지 추계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사회보험 재정전망을 보다 객관적으로 추계해 중장기 지속가능성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함이다.

4대 연금별로 상이한 장기추계(70년) 시기를 2018년 국민연금 추계(2018~2087년) 시점으로 통일하고, 다양한 정책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70년(연금), 5년(보험) 기간 추계 외에 10년 기간(2017~2026) 추계를 도입한다.

이런 추계결과를 반영, 정부는 사회보험별 재정안정화 조치가 자동적으로 수립되도록 하는 방안도 집중 연구·검토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