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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의 카메오들, '태양의 후예' 이종혁 '육룡' 신소율 '그래 그런거야' 김선영 '으리으리'하네

기사입력 : 2016년03월30일 17:59

최종수정 : 2016년03월30일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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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에 등장한 손현주, '태양의 후예' 속 이종혁 <사진=tvN, 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드라마 속 카메오들이 반갑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2TV ‘태양의 후예’는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의 인기만큼 드라마 속 카메오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첫회부터 배우 이광수가 송중기와의 친분으로 깜짝 출연하더니 방송 후반에는 송혜교와의 인연으로 배우 유아인까지 등장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간 친분으로 카메오의 등장이 잦은 가운데 제작진과의 의리를 과시하며 깜짝 출연도 마다 않는 으리으리한 ‘의리’의 배우들이 있어 시선을 끈다.

◆일회성 출연? NO! 계속해서 나와주세요

지금껏 카메오는 단발성 출연이 대부분이었다. 잠깐 등장해 깨알같은 존재감을 입증한 후 퇴장하는 것. 즉, 치고 빠지는 경우가 흔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카메오의 역할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맥락을 결정 짓고 있다. 이 경우 다회성 출연으로 이어진다. 

최근 종영한 tvN ‘시그널’에는 손현주가 무려 3회나 특별출연을 했다. SBS ‘쓰리데이즈’를 함께한 김은희 작가의 부름에 흔쾌히 응한 것이다. 그는 극중에서 대도 사건과 인주 여고생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 장영철 역을 맡으며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사회의 권력을 쥐고 흔드는 기득권 세력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며 사회의 악, 배경 없고 힘 없는 사람들의 적대적인 인물로 그려졌다. 그의 선굵은 연기는 드라마의 집중도를 높였다.

배우 이종혁도 과거 SBS ‘신사의 품격’에서 인연을 맺은 김은숙 작가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그는 지난 2월25일 방송한 ‘태양의 후예’ 2회에서 유시진(송중기)의 전우로 출연했다. 이종혁의 ‘태양의 후예’ 출연 시간은 단 ‘3초’.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구출 작전에 나갔다가 적군에 죽음을 당한 인물로 현재 적군이 된 아구스와 유시진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짧은 만남이 아쉬웠던 참에 이종혁은 ‘태양의 후예’ 3회에 다시 유시진의 회상 장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전작과 캐릭터, 추억 몽글몽글 ‘육룡이 나르샤’와 ‘응답하라 1988’

신소율, 김기방, 신승환, 정종철, 최다인(위부터 시계방향)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지난 22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는 ‘뿌리 깊은 나무’에 함께한 배우들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바로 신소율, 정종철, 김기방, 이세나, 최다인, 신승환이다. 이들은 ‘육룡이 나르샤’ 속 이방원이 왕권을 잡는 시대에서 자연스럽게 세종대왕의 시기로 넘어가는 매개 역할을 했다.

‘뿌리 깊은 나무’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신경수PD가 힘을 모은 ‘육룡이 나르샤’에 다시 출연하며 ‘육룡이 나르샤’뿐만 아니라 ‘뿌리 깊은 나무’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전작의 모습 그대로 등장해 반가움을 배가 시켰다.

전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오는 경우는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종종 볼 수 있었다. tvN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과 정은지, 신소율, 호야는 ‘응답하라 1994’에,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한 정우는 ‘응답하라 1988’에서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 그대로 등장했다.

시리즈로 이어진 ‘응답하라’는 자연스럽게 시간을 건너뛰면서 시즌 속 동시대의 캐릭터들을 출격시켜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의리로 똘똘 뭉친 김수현 사단

'그래 그런거야'에서 스타 작가로 출연한 배우 김선영 <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캡처>

SBS 주말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는 김수현 작가와 손정연PD와 인연을 맺은 배우 견미리, 전노민, 김정학이 출연했다.

견미리는 김수현 작가의 JTBC ‘무자식 상팔자’로 전노민은 SBS ‘사랑과 야망’에 출연한 바 있다. 김정학은 손정현PD가 연출한 ‘보스를 지켜라’에서 활약을 펼쳤다. 세 사람은 지난 18일 SBS탄현제작센터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견미리와 전노민은 “김수현 작가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 기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정학 역시 “손정현 PD와의 인연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김수현 선생님 작품이어서 더 영광이다”라고 뜻깊은 마음을 전했다.

견미리, 전노민, 김정학 뿐만 아니라 배우 김선영 역시 ‘그래 그런거야’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그는 ‘그래 그런거야’ 제작사 삼화네트워크와의 친분으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쁜 스케줄 중에도 의리를 과시하며 출연을 결정지어 제작진 역시 김선영에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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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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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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