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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영입한 중국 재벌 2세, 아프리카 티비 BJ 안젤라 스카웃

기사입력 : 2016년03월31일 17:26

최종수정 : 2016년04월01일 09:34

[뉴스핌=이승환 기자] 한류 마니아로 알려진 중국 부동산 재벌 2세 왕쓰충(王思聰) 바나나프로젝트 대표이사가 아프리카 티비 인기 BJ(Broadcasting Jockey) 안젤라를 영입했다.

중국 신랑망은 최근 BJ 안젤라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판다TV에 합류, 지난 26일 첫 방송을 마쳤다고 전했다.

BJ 안젤라 판다TV 첫 방송 <캡쳐=판다TV>

판다TV는 왕쓰총이 지난해 9월 직접 만들어 운영 중인 중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인터넷 방송국이다.

BJ 안젤라에 앞서 또 다른 아프리카 TV 인기 방송인 BJ 쏘도 판다TV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쓰충은 지난 몇 년간 판다TV와 산하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바나나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유명 여배우 안젤라베이비, 국내 인기 걸그룹 티아라, EXID 등과 계약을 맺어 왔다. 

신문에 따르면 BJ 안젤라는 "판다TV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중국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판다 TV 합류 소감을 밝혔다.

왕쓰충은 중국 최고 부자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후계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왕성한 SNS 활동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쌓으며 국민남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동시에, 잦은 돌출행동으로 중국의 페리스힐튼으로 불리기도 한다.

왕쓰충은 2009년 프로메테우스캐피탈을 설립, 한국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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