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업실적, 환율 변동성 주목
[뉴스핌=이고은 기자] 1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일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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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표상 1분기 제조업계 경기가 크게 후퇴하고 2분기 전망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내리눌렀고, 국제유가 후퇴도 아시아권 여타 증시의 하락을 부추겼다.
오전 11시 15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25% 급락한 1만6381.06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2.88% 급락한 1308.36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9% 하락한 2986.1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13% 내린 1만336.9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60% 내린 3198.8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내린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3% 하락한 2만604.9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45% 내린 8873.1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3% 하락한 8689.7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약세가 확장되면서 엔화는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오전 시간대에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0% 하락한 달러당 112.19엔대를 지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 1분기 단칸지수는 6으로 지난해 4분기 12에서 대폭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전망 역시 3을 기록하면서 업황 악화가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 3월 제조업 PMI는 50.2로 8개월 만에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심리 회복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국제유가는 하락 폭을 넓히고 있다. 아시아 거래 시간 대에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런던시장 종가보다 0.30% 후퇴한 배럴당 40.03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시장 종가보다 0.73% 하락한 배럴당 38.0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