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예약 폭발' 테슬라 모델3, 성능+안전+가격 '넘사벽'

기사입력 : 2016년04월04일 16:13

최종수정 : 2016년04월04일 16:23

대중화 개시탄, 기존 전기차와 완전한 차별화

[뉴스핌=이고은 기자] 테슬라의 첫 번째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예약주문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27만6000대를 돌파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꿈꿔왔던 '전기차의 대중화'가 시작된 것이다.

이틀 만에 27만대라는 판매랑을 실감하기 위해 비교하자면, BMW는 지난 2015년에 미국에서 3시리즈 세단을 9만5000대 판매했다. 또한 테슬라 모델3는 지금까지 가장 인기있었던 전기차 모델인 닛산 리프의 6년 누적 판매량을 이틀 만에 뛰어넘는 기록도 세웠다.

테슬라가 주문량을 감당할 수만 있다면, 즉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만 않는다면 모델3는 생산 첫 해에 미국 고급 콤펙트 카 시장에서 최다판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델3는 주행거리와 성능, 안전성에다 착한 가격까지 그야말로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넘사벽)' 차량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테슬라 모델3 티저이미지

◆ 출고까지 2년, 모델3 인기 절정 비결은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테슬라의 기존 전기차인 모델X와 모델S와 비교했을 때, 모델3가 가장 인기있는 차량임은 의심할 여지 없다. 그러나 스펙은 좀 더 비교가 필요하다.

모델3는 한 번의 완전 충전으로 215마일(346km) 주행이 가능하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모델X의 최고급형 P90D가 250마일, 고급형 90D가 257마일, 기본형 70D가 220마일인 것에 비해 약간 못 미친다. 배터리 용량이 가장 좋은 것은 모델3와 같은 세단 차량인 모델S로, 최고급형 P90D가 253마일, 고급형 90D가 270마일, 기본형 70D가 240마일이다.

그러나 테슬라의 전기차는 본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기로 명성이 높았다.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모델3의 주행거리는 여전히 2배 가까이 길다. 업계에서는 215마일이라는 주행거리가 현 가격대에서 전기차 제조사가 감당 가능한 최대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완전 정지 상태에서 60마일(약 96.5km)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간, 즉 제로백은 모델3가 6초, 모델X가 3.8초, 모델S가 2.8초다. 테슬라는 프리미엄 모델3의 경우 이 제로백을 4초대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스포츠카의 제로백이 5초대인것을 감안할때, 모델3의 6초는 스포츠카급 성능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안전성은 모델3가 모든 평가부문에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THSA) 기준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 등급을 받았다. 앞서 2013년에 모델S는 같은 평가기관에서 모든 세부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안전성 신기록을 세웠다.

모델3는 두 모델과 마찬가지로 자동긴급정지와 자동 조향 등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모델X는 예외적으로 자체개발한 '팔콘 윙 도어'(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문)에 충돌을 방지하는 접근 감지 기능이 추가됐다.

가격은 모델3가 전작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모델3 가격은 3만5000달러(약 4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델S는 7만달러(8000만원), 모델X는 8만달러(9000만원)에 시작한다. 모델3는 국내에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하다.

◆ 주문 감당할 수 있나... "생산능력 의문"

예약 주문이 폭주하면서 테슬라의 생산공장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17년에 모델3를 론칭하고 2020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50만대까지 10배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예약주문량이 27만대를 돌파한 소식을 전하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생산계획을 다시 짜야할지도 모르겠다"고 행복한 고민을 했다.

CNBC는 테슬라가 제때 모델3를 출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6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지난 2월 12개월 최저치를 찍었다가 이후 60% 뛰어오른 수치다.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