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1Q 성장률 6.6%… 2분기 반짝" - 서베이

기사입력 : 2016년04월06일 15:58

최종수정 : 2016년04월06일 15:58

닛케이 Quick 조사 "당분간 감속"

[뉴스핌=이고은 기자] 지난 1분기 중국의 성장률이 직전 분기보다 둔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는 2분기에 성장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을 내다봤다. 

6일 닛케이가 공개한 자체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중국의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평균 6.6%로 예상했다.

<사진=블룸버그>

이는 직전 분기의 6.8% 성장보다 둔화된 수치지만, 이마저도 중국 정부가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했기 때문에 초기 수치가 양호하게 나온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중국의 올해 전체 성장률 예상치는 6.5%로 집계됐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는 이른바 '좀비기업'들을 털어내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좀비기업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선언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 작업에 최소 3년에서 5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 "중국 성장률 3년간 계속 둔화"

닛케이가 집계한 평균 예상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2016년에는 6.5%, 2017년과 2018년에는 6.2%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제조업 부문의 설비 과잉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생산과 투자가 침체에 빠진 상태이며, 세계적인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수출도 줄어들고 있다. 금융시장의 혼란도 중국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BBVA리서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식, 외환 및 기타 금융시장에서 일어난 혼란의 부작용으로 향후 2년간 중국의 성장률이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다음 분기(4-6월)에는 중국 성장률에 일시적인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 둔화를 막기 위해 인프라 투자와 재정 지출을 늘리고 주택 구입 규제 완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UBS의 중국 전문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의 신용거래 증가와 부동산 활황이 투자와 산업 활동을 되살릴 것이라고 보고 2분기 GDP 성장률이 7%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6.5% 이상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국의 13차 5개년 계획에 대해서는 이코노미스트들의 3분의 2가 '달성 가능하다'고 봤다. 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정 지출 확대와 국유 기업의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고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지적했다.

◆ 위안화는 완만한 약세 , 물가상승률은 2%대 예상

달러/위안 환율은 2016년 말에 4.5% 절하된 달러당 6.79위안, 2017년말에는 1.7% 절하된 6.90위안, 2018년 말에는 1.9% 절상된 6.77위안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됐다.

중국의 경제 둔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해 대부분이 위안화 약세를 예상했다. 중국초상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인들의 외환 수요 증가와 전반적인 달러화 절상으로 2016년 내내 위안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평균 예상치는 지난 1분기에 2.1%, 2016년에 1.7%, 2017년에 1.8%, 2018년에 2.0%로 각각 집계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1번에서 2번 인하하고,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2번에서 4번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