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과 관련 협력 MOU 체결
[뉴스핌=노희준 기자] 친환경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선도하고 있는 산업은행이 국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산업은행-한국에너지공단 MOU 체결식, 한국에너지공단 변종립 이사장(사진 좌측), 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우측) <사진=산업은행> |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6일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효율화,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관련 프로젝트 개발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는 지난해 12월 파리협정 체결로 신기후변화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산업은행이 에너지효율 및 기후변화 대응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외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의 발굴 및 추진이 원활해지고, 국내 에너지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은행은 작년 7월 녹색기후기금(GCF) 이행기구 인가 신청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및 금융서비스 제공, 업무체제 정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GS영양풍력발전과 연계한 세계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에 대한 국내 최초의 PF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에너지 신산업 관련 프로젝트 개발 및 추진이 더욱 활성화되기 바라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은행은 정부의 미래성장동력산업 발굴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체결 이외에도, LG CNS, 한화큐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관련 사업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