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 하락 속도 둔화로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다.
7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 (Witsview)는 4월 상반기 LCD 패널가격을 발표에 따르면 32~43인치 TV 패널은 가격 하락을 멈췄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49~65인치 TV 패널가격은 평균 1% 미만 하락에 그쳤고 최근 1년간 월평균 TV 패널가격 평균 하락률 7%와 비교할 때 낙폭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낙폭 축소는 대만 지진에 따른 이노룩스(Innolux) 설비 복구와 공정전환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SDC) 수율 부진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세계적인 TV 생산업체 상위 3개사가 성수기를 앞두고 재고를 축적하는 시기라서 일부 TV 패널은 공급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