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순자산 436조5000억원
[뉴스핌=이광수 기자] 지난달 주식형펀드의 전체 순자산이 감소했다. 3월 결산효과로 대기자금 성격인 머니마켓형펀드(MMF) 자금이 유출된 탓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436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9000억원(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펀드 설정액은 11조원 감소한 44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의 경우 주가상승에 따른 이익실현으로 3월 한달간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비과세해외펀드 출시 등으로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다.
국내채권형의 경우 한 달 동안 2조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다.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한 8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한 달 동안 1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다.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조5000억원 늘어난 1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MF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3조4000억원 감소한 10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와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과 3월 결산효과 등으로 법인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1000억원 감소한 3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5000억원 늘어난 37조9000억원을, 특별자산펀드는 6000억원 늘어난 4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