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청, 중견기업 수출 증대 '1대1 밀착관리'

기사입력 : 2016년04월08일 10:33

최종수정 : 2016년04월08일 10:33

7일 이내 문제 해결…중견기업 4개군으로 분류해 맞춤 지원

[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청이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1대 1 밀착관리에 나선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8일 오전 서울가든호텔에서 중견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향후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자 간담회를 열었다.

중기청은 우선 12개 지방청에 '중견기업 수출담당관'을 배치한다. 기업 애로·건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듣겠다는 것.

아울러 해결책도 7일 안에 내놓는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를 위해 '1-3-5-7' 대응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중견기업 요청이 있는 경우 1일 이내 출동하고 3일 이내에 진행상황을 중견기업에게 알려준 뒤 5일이내 공식적인 회신을 준다는 것. 해당 애로사항은 7일 이내 종료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중기청은 또 중견기업 4대 유형별 맞춤형 육성 방안도 내놨다. 중견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후보기업군 ▲글로벌형 중견기업군 ▲혁신형 중견기업군 ▲내수형 중견기업군으로 분류한다는 것.

<자료=중소기업청>

한국형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은 혁신성과 글로벌 지향성을 모든 갖춘 기업이다. 기존 연구개발(R&D) 및 해외 마케팅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글로벌 지향성은 있으나 혁신성이 부족한 기업은 글로벌형 중견기업으로 분류한다. 전용 R&D 지원을 해서 짧은 시간 안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혁신성이 있으나 글로벌 지향성이 미흡한 곳은 혁신형중견기업으로 구분한다.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전용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원한다. 혁신성과 글로벌 지향성이 부족한 기업은 내수형 중견기업으로 간주한다. 학원 지도식으로 해외 진출 인프라 구축 및 R&D 확대를 돕는다. 특히 중견기업법을 개정해 이들이 중소기업 수출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줄 예정이다.

주영섭 청장은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일자리와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며 "이달 말에는 주력산업 분야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과, 다음달 초에는 1조원 중견기업 등 업종별·규모별 중견기업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현장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엔 강호갑 중견련 회장과 매출 3000억원을 밑도는 중견기업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업계 건의 사항을 중기청장에 전달했다. 특히 중견기업 보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일 때 받던 지원책을 한순간에 중단하지 말아달라는 것. 아울러 대출 확대 뿐만 아니라 세제 지원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대륭 신설솔라에너지 대표는 "세제 지원 이건 예산이 따로 필요없고 법령만 바꾸면 되는 것"이라며 "중견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