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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조 부실채권 상각..부실채권처리 1천만원 확대

기사입력 : 2016년04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4월10일 12:13

기업구조조정 신속 촉진...은행 건전성 강화 등

[뉴스핌=김지유 기자] 다음 달부터 금융사는 금융감독원장의 사전승인 없이도 부실채권을 1000만원까지 자체적으로 대손상각할 수 있게 된다. 대손상각은 가계대출이나 신용카드채권 등 특정채권 에 대한 회수가 불가능할 때 이를 회계상 손실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금융회사는 500만원 이하만 자체적으로 대손상각할 수 있고, 그 초과하는 규모는 금감원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금융회사가 부실채권의 조기상각을 통해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자체상각 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자체상각 금액한도를 늘림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대손인정 대상채권의 범위도 확대키로 했다. 

대손인정 대상채권의 범위 확대 <자료=금융감독원>

은행의 대손인정 대상채권에는 사모사채·미수금·미수수익, 투자매매업자 또는 투자중개업자에는 장기대여금·대출금이 포함된다.

상호저축은행의 대손인정 대상채권에는 할부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에는 미수금·미수수익·해지운용리스채권이 추가된다. 

부동산신탁업자의 대손인정 대상채권에는 미수수익, 농·수·산림·신협조합중앙회에는 대출금·가지급금·신용카드채권이 추가된다.

금감원은 이번 대손인정 대상채권의 범위 확대로 부실채권의 추가 상각이 가능해짐으로써 금융회사의 건전성이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은행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1조원의 채권을 추가로 상각처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부실채권비율은 0.06%p의 하락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개정은 오는 11일 사전 예고, 다음 달 중 시행될 예정"이라며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할 뿐만 아니라 은행의 경우 위험가중자산의 축소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금융감독원>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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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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