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감원, 옴부즈만에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등 임명

기사입력 : 2016년04월05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4월05일 12:00

현장중심 금융감독 강화방안 발표

[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감독원 옴부즈만에 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임명된다. 은행‧비은행 담당 옴부즈만은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금융투자 담당과 보험 담당 옴부즈만은 각각 황건호 전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김병헌 전 KB손해보험 사장이 맡게 된다.

금감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현장중심 금융감독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옴부즈만은 감독·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만사안 등을 해당 부서가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독립적으로 조사·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일종의 감찰관 제도로 이해하면 된다.

금감원은 현장경험이 많은 전 CEO들을 통해 고충민원 처리 등에 국한됐던 옴부즈만의 기능을 현장중심의 감독업무 개선 건의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 명의 옴부즈만은 현 옴부즈만인 김동원 고려대 교수의 임기가 끝나는 5월 말 이후 정식 임명될 계획이다. 옴부즈만은 2년 임기로 1번 연임이 가능하다.

(왼족부터)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황건호 전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김병헌 전 KB손해보험 사장 <사진=금융감독원>

이밖에도 금감원은 금융거래현장에서 금융소비자·금융회사가 겪고 있는 불편·불만사항을 집중 개선키로 했다. 특히 불법·부당한 금융관행을 개혁해 나가는 전 과정(과제발굴-개선안 마련-시행)에서 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과제 발굴은 금융관행개혁 포탈(http://www.fss.or.kr/fss/reform)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선정한다. 이달 중 구성될 금융업권별 '금융관행개혁 자율추진단'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듣고 균형된 시각의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금융위와 공동 운영 중인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의 조직과 인력도 보강한다. 인력을 3명 증원(27명→30명)하고, 업무경험이 풍부한 금감원 국장급 직원(4명)을 임명해 각 권역별 팀을 지휘토록 할 예정이다.

타운미팅·소비자패널·소비자네트워크·금융소비자리포터 등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을 듣는 채널도 확대한다.

'타운미팅'은 전통시장·중소기업단지 등을 방문해 금융거래 관련 애로 및 제도개선 사항을 수렴하는 방식이다. 금융소비자 보호업무 실무자를 중심으로 '소비자패널'을 구성해 반기 간담회를 개최한다. 

11개 지원 소재 지역 소비자단체 관계자들로 '지역 금융소비자 네트워크'를 구성한 반기 간담회도 개최한다.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대상으로 특정 주제를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집중 제보제도 및 오프라인 간담회도 실시한다.

특히 금감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임직원이 주 1~2회 현장에 나가 목소리 청취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과거와 같이 금융회사 임직원 제재 중심의 사후적 검사는 최소화하되, 금융사고 예방 및 부당한 금융영업행위 차단을 위한 현장모니터링 활동은 강화할 방침이다. 일반사항은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바꾸도록 하고 중대한 법규위반사항만 별도의 준법성검사 등을 통해 시정토록 할 예정이다.

사금융 등 불법금융행위자 대상 현장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검사·조사 경력이 풍부한 직원을 '불법금융현장점검관'으로 임명해 각종 불법금융 현장을 암행감시토록 할 계획이다.

1사1교 금융교육, 대학교 교양과목의 실용금융 채택 등 금융교육도 강화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