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철수 공식화
[뉴스핌=송주오 기자] 한화그룹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 철수한다.
11일 한화케미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추가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석유화학 및 그룹 주력사업인 태양광 사업 등 핵심사업의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으로 향후 바이오사업의 점진적 축소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바이오사업에 대해 추가적인 투자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적시했다.
결국 한화그룹이 바이오에서 철수하는 것.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오송공장(충북 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3만6000㎡ 부지)은 지낞 7월 매각계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9월에 매각 완료했다.
이로써 한화케미칼은 바오오의약품 사업에 진출한 지 10년만에 철수하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6년 항체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착수해 2010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오송에 설립했다.
한화케미칼 오송생명과학단지.<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