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바클레이즈 "브렌트유, 2Q 평균 36달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유국 회담, 감산 합의 실패 가능성 높아
이라크 등 송유관 수리로 수출 재개 전망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 유가가 산유국 회의를 목전에 두고 40달러 선으로 치솟고 있으나, 바클레이즈는 브렌트유가 올 2분기에 평균 36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1일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17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15개 산유국들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이 동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지만, 최종적으로는 동결 합의가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1년간 브렌트유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우선 회담에 참석하는 산유국 중 대다수가 동결보다는 증산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번 회담에 참석할 OPEC 회원국에는 나이지리아,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리비아가 있으며, 비회원국에는 콜롬비아 등이 있다.

OPEC 내 2위 산유국 이라크는 지난 2월에 남동부의 원유 송유관에 안전 위험이 높아지면서 2년 만에 최장 기간 동안 공급 차질을 겪었으나, 최근에 시설이 다시 수리되면서 가동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송유관은 이라크 쿠르드 및 키르쿡 유전에서 터키 케이한항으로 일일 약 60만배럴의 석유를 수송했으며, 지난 2월 17일부터 가동이 중단됐었다.

OPEC 내 5위 산유국 나이지리아도 이달 들어 송유관 수리가 완료되면서 올 2분기 들어 원유 수출이 재개될 전망이다.

당초 나이지리아는 지난 2~3월 중 포카도스 송유관을 통해 일일 약 24만9000배럴을 수출할 예정이었다. 다만 주요 유전지대인 포카도스에서 송유관이 파괴되면서 원유 수출이 중단됐었다.

50년 넘게 내전을 겪은 콜롬비아도 오는 23일까지 평화협정을 체결하면서 원유 수송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콜롬비아는 20만배럴이 수송 가능한 캐노 리먼 송유관이 파괴되면서 수송이 중단된 상태였다.

리비아 관련 변수도 국제유가 전망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꼽혔다. 바클레이즈는 이번주에 리비아 사태가 진전을 이루면서 일일 30만~40만배럴의 공급량이 시장에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비아는 2014년 초 서부 트리폴리에 위치한 리비아 최고 정치기구 제헌의회(GNC)에는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이, 동부 토브루크는 친서방 세속주의 세력이 장악한 후 내전을 지속해 왔다. 이와 더불어 리비아 중부 도시 시르테에 있는 항구와 원유 저장 시설은 크게 파손됐었다.

지난주에는 이슬람계 성향의 트리폴리 정부 수장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 유엔과 국제사회가 지원하는 리비아 통합정부(GNA) 대통령위원회에 권력을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리비아에 있는 생산 시설이 다시 가동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겠으나, 원유 저장 시설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여기에 저장된 원유는 언젠가는 시장에 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