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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독자개발한 배관관리기술 베트남에 수출

기사입력 : 2016년04월19일 16:27

최종수정 : 2016년04월19일 16:27

베트남 국영기업과 협력사업 추진…기술 수출 본격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이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회사(PVN)의 자회사인 PVU(Petrovietnam University)와 사업협약(Agreement In Principle)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진국이 독점하던 베트남의 배관관리사업을 공동 시행하며 상호 기술지원 및 교육 등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PVN은 그룹 내 12개사의 핵심 관계자들을 참석시켜 한국가스공사와의 협약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양영명 한국가스공사 기술본부장(왼쪽)과 판 민 쿠크 빈(Phan Minh Quoc Binh) PVU 총장이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가스공사>

가스공사가 8년간에 걸쳐 독자개발한 배관관리기술은 현재까지 2000Km 이상의 배관에 적용됐으며, 이제는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술수출에 나서게 됐다.

양영명 가스공사 기술본부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양사가 힘을 모아 동남아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멕시코와 모잠비크에 LNG 생산기지 및 배관 건설 및 운영 기술을 성공적으로 수출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국내 민간기업과의 동반 사업진출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한국형 천연가스산업 모델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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