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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연인' 97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최고의 연인'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최고의 연인' 조안과 변정수가 실랑이를 벌였다.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 97회에서 한아정(조안)과 고흥자(변정수)가 실랑이를 벌인 가운데 나보배(하희라)가 진실을 알게 됐다.
이날 한아정은 백강호(곽희성)에게 들이대는 강세란(김유미)를 목격하고 분노했다. 이때 고흥자가 나타나 "무슨 시비를 걸려고 왔냐"고 말을 걸었다.
한아정은 고흥자의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킨거냐"며 "아빠 죽이고 아름이(강민경) 누명 씌워서 교도소 보낸 것도 모자라서 자기 자식 시켜서 유부남을 꼬시냐. 딸을 가정파괴범 시키니까 좋더냐"고 화를 냈다.
이에 고흥자는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하냐"며 "따지고 보면 아름이가 애초부터 끼어들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다"며 반박했다.
한아정은 고흥자와의 실랑이에서 점점 분노가 차오르다 결국 "우리 아버지 돌아가게 해놓고 그동안 당신이 저질러온 악행들 잊었냐. 당신을 어떻게 추락시키는지 두고봐라. 나도 여기 목숨 걸었다"고 소리쳤다.
그러나 이때 나보배가 사무실에 들어왔고 모든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나보배는 고흥자에게 "당신이 내 남편을 죽인거냐"며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며 눈물을 흘리며 분노했다.
이후 나보배는 한아름을 찾아가 "복수하려고 일부러 사랑하는 사람 두고 강호(곽희성)에게 간거냐"고 물었다. 한아름은 "물론 고흥자에 대항하려면 강호 씨 힘이 필요하지만"이라고 변명했으나, 나보배는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
나보배는 "이제부턴 내가 해. 너희들 손에 더러운거 안 묻힐거야"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한아름은 "어차피 내가 먼저 시작했다. 고대표랑 이제 거의 다 왔다. 죗값치르게 하고 그러고 나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이에 나보배는 "불쌍해서 어떡하냐"며 눈물만 흘렸다.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은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