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이용자 40%가 음악 서비스 이용..2030대 사용 비중 50%
[뉴스핌=이수경 기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명 중 1명이 모바일 음악 서비스로 '멜론'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랭킹 서비스인 와이즈앱은 10일 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순위를 발표했다. 4월 한 달 동안 전국 1만4732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가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 사용자수는 584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KT뮤직의 '지니'로 206만명이 이용했다. 3위는 152만명이 사용한 무료 음악 서비스 '비트', 4위는 '카카오뮤직'이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네이버뮤직'은 132만명, CJ E&M의 '엠넷'은 93만명, NHN엔터테인먼트의 '벅스'가 91만명, 삼성전자의 '밀크'가 78만명이었다.
8개 서비스의 중복을 제외한 총 사용자수는 1240만명으로, 이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중 40%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20대와 30대 사용자는 624만명으로, 전체 사용자 중 50%를 차지했다.
차양명 와이즈앱 대표는 "큐레이션 혹은 라디오로 불리며 개인이나 전문가가 정리한 음악을 들려주는 방식은 업체들마다 부르는 용어는 다르다"며 "하지만 이제 대부분의 음악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고 있어 업체들마다 어떻게 차별화를 모색할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사진=와이즈앱> |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