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다시 힘받는 미국 금리 인상론

기사입력 : 2016년05월18일 03:29

최종수정 : 2016년05월18일 03:2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다시 금리 인상론에 힘이 들어가고 있다.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발목을 잡던 물가, 침체했던 제조업 지표까지 호전되면서 올해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2차례 이상의 긴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진단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현장 <출처=신화/뉴시스>

17일(현지시간)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시장 참가자들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5%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날 4%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채권시장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3.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8147%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이 다시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은 최근 경제지표의 개선으로 2분기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지난주 발표된 4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폭인 1.3% 증가했고 이날 공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인 0.4% 올랐다.

달러 강세와 해외 수요 부진으로 침체했던 미국의 제조업조차 4월 중 반등하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씨티그룹의 에브라임 라흐바리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인플레이션 지표가 꽤 견조했고 이것이 6월 금리 인상을 향한 긴 여정의 첫 발걸음이 될 수 있다"며 "이것은 물가가 정상화 될 수 있음을 보여줬으며 금리의 정상화 가능성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표가 개선되면서 연준 내 인사들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철저히 시장으로부터 외면받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이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과도하게 비관적이라고 지적하며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록하트 총재는 "지표가 계속해서 고무적이라면 6월 정책 변경을 염두에 둘 것"이라며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논의에서 제외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2~3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단지 6월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표를 볼 때 다음 2~3차례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일(18일) 발표되는 4월 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앰허스트 피어 포인트 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FOMC 성명서는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연준의 노력을 보여줬다"며 "연준은 6월 금리 인상을 원하지는 않으면서도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6월 인상 가능성이 너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