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취소 8000건, 중복주문 4200개 예약서 제외
총 예약 규모 37만3000건
[뉴스핌= 이홍규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 자동차가 '모델3' 예약 주문 1만2200건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각)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현재 '모델3' 예약 건수는 37만3000건이며 이는 예약 취소 8000건과 중복 주문 4200개를 제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모델3 예약 규모가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그동안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규모가 40만건에 이른다고 밝혔을 뿐 정확한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우리가 원한다면 최소의 노력으로도 더 많은 예약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테슬라 모델3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