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항공, 탑승자 수 69명에서 66명으로 정정
[뉴스핌=이고은 기자] 프랑스를 출발해 이집트로 향하던 중 레이더망에서 사라지며 실종됐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실종 2시간 뒤 조난 신호를 보내 지중해서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객기에 탑승한 66명의 승객 대부분은 이집트와 프랑스 인으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집트 항공 여객기 실종 위치 <사진=www.cbc.ca> |
지난 18일(현지시각) 이집트 항공은 파리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비행중이던 이집트 항공 MS804기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이집트 영공에 진입한 후 16㎞ 지점에서 사라졌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AP통신은 항공사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비행기가 어떤 공항에도 착륙하지 않았다"며 "바다에 추락한 것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실종 약 2시간 후인 오전 4시 26분, 이집트군은 해당 여객기로부터 조난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집트 당국은 지중해에 수색기 등을 급파해 잔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집트 항공은 처음에 69명이 탑승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66명으로 탑승자 수를 정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