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비상대책위와 혁신위 구성과 관련해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하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유감스럽게 지난 17일 전국위와 상임전국위가 무산되면서 4·13 총선에서 우리당에 대지진과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고 지금도 여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더욱 더 걱정스럽고 마음이 무거운 것은 앞으로도 여진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예감이 든다"고도 덧붙였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그러면서 그는 "지금 이 순간 오직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오직 이것만을 생각해 고견을 모아 달라"며 "당의 중심을 바로잡고 당을 조속히 정상화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함께 해달라. 어떤 질책과 조언도 감사하게 받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4선 이상 중진은 원유철·이주영·정우택·신상진·정병국·심재철·정갑윤·홍문종·나경원 의원 등 11명이다. 김무성 전 대표와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은 불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