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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미국서 첨단 기술 대거 공개

기사입력 : 2016년05월23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5월23일 10:00

롤러블·VR용·차량용 AMOLED 및 홀로그램 등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서 첨단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SID(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6 전시회에서 이제껏 공개한 적 없었던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두루마리처럼 말 수 있는 롤러블 AMOLED, VR 및 차량용 AMOLED, 홀로그램 등이다.

롤러블(Rollable) AMOLED는 5.7인치 크기에 두께 0.3mm, 무게 5g이고 손가락만한 굵기로 둥글게 말 수 있다. 해상도는 풀HD(1920x1080), 곡률반경은 10R(10mm의 반지름을 가진 원의 휘어진 정도)다.

이 제품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가장 발전된 형태의 하나로 두루마리처럼 넓게 화면을 펼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롤스크린TV나 화면 확장형 태블릿 등 각종 기기들의 디자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함께 5.7형 플렉서블 AMOLED도 전시된다. 이 제품은 QHD(2560x1440) 해상도에 두께 0.3mm의 초박형이다. 

아울러 VR용 5.5형 UHD(3840x2160, 806ppi)의 시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의 픽셀수는 현재 주로 쓰이는 QHD보다 약 2.3배 높아 VR의 화질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차량용 AMOLED 코너에서는 향후 HUD(헤드업디스플레이)와 룸미러 등에 활용 가능한 투명·미러 AMOLED를 비롯해 자동차 계기판을 형상화한 AMOLED 제품을 전시한다.

이밖에 노트북 PC용 13.3형과 14형 QHD AMOLED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터치센서를 AMOLED 패널에 내장하는 On Cell 터치 방식을 도입해 두께는 LCD 대비 45% 줄어든 1.01mm, 무게는 33% 감소한 120g(13.3형 기준)을 구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F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입체 영상 관련 미래 기술인 '라이트 필드'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실물의 모습을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해, 기존보다 완성도 높은 3차원 영상을 표현한다.

3차원 공간에 입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도 소개한다. 이 기술은 빛의 간섭성을 활용해 볼륨있는 3차원 이미지를 공간에 띄워 동영상도 구현이 가능하다. 3D팝업북, 3D게임, VR, AR, HUD 등 3차원 영상기술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제품인 65형 UHD 블랙크리스탈 제품도 소개한다. 이 제품은 명암비를 6000대 1까지 높이고 화면 반사율은 2.3%로 낮춰 보급형 제품에서 HDR을 구현한다. 

LCD 제품은 두께가 5.9mm로 얇은 커브드 디자인의 '65형 UHD 커브드 슬림'도 함께 전시한다. 

한편, 이번 행사 기조강연에는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부사장)이 'AMOLED 디스플레이의 미래와 기술적 과제'라는 주제로 나선다.

데이비드 호프만(David Hoffman) 삼성디스플레이 책임 연구원의 'HDR 디스플레이 기반의 화질평가 기술'에 관한 논문은 우수 논문(Distinguished Paper)으로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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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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